이석연, 곽상언 의원 후원회장 맡기로 (사진= 연합뉴스 제공 · 이임사하는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석연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에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정당이 아니라 당론보다 헌법과 양심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후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곽 의원이 민주당의 법왜곡죄 도입 추진에 반대표를 던졌고, 검사의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도 당내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언급했다. 자신도 법왜곡죄 신설과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국민통합위원장 자격으로 공개적으로 밝혔었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의 여러 정책과 국정 운영을 비판했고 수도이전법 위헌 결정도 주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을 권력에 취하지 않고 자기편의 잘못에도 눈감지 않으며 불이익에도 소신을 지키는 태도로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이 그 정신을 제대로 잇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1년 임기를 마치고 국민통합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국민통합에 관한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자신과 다르다고 퇴임 당시 밝혔으며, 위원장 연임은 가능했지만 청와대는 연임 불가 의사를 표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냈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현 정부 첫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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