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그룹은 마르첼로 볼드리니를 2026년 10월 19일부로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볼드리니는 2019년부터 사장 겸 CEO를 맡아온 데이비드 브래들리의 후임이다.

볼드리니는 특수화학·소재 업계에서 30년이 넘는 경력을 쌓았다. 최근까지 크레이튼 코퍼레이션 CEO 겸 이사로 재직했으며, 재임 중 전환 사무소를 설립해 연간 EBITDA를 미화 1억 달러 넘게 개선하는 등 성장·전환 과제를 이끌었다. 앞서 하우톤 인터내셔널, 모멘티브·헥시온, 애슐랜드에서 고위직을 맡았다.

SI그룹 이사회의 대릴 로버츠 이사는 볼드리니가 글로벌 특수화학 업계 경험과 성장·운영 개선 실적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볼드리니는 취임 초기 임직원과 고객의 의견을 듣고 경영진과 함께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경력과 전환 경험을 지닌 인사의 선임으로, 새 경영진이 운영 성과와 고객 대응을 어떻게 이어갈지가 회사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브래들리가 재임 중 어려운 업황을 헤쳐 나갔으며 2025년 자본 재구성을 마무리해 재무 상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그의 리더십과 회사에 대한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에 본사를 둔 SI그룹은 3개 대륙에서 제조 시설 18곳을 운영하고, 약 15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회사는 80개국이 넘는 지역의 고객에게 성능 첨가제, 공정 솔루션, 화학 중간체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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