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를 두고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개인 투자자 손실을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하자, 이 위원장은 "당시에 여러 가지 정책적 필요성이나 도입 취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결과를 초래한 데 굉장히 무거운 마음"이라며 "투자 보호라든지, 시장 안정성 측면에서 더 세심하고 정교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도 "이 사안에 대해 의원님 지적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항상 무거운 마음이다. 이 자리에서도 지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투자자 보호 관련된 금융감독기구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되새기고, 뼈저리게 돌이켜보는 자리로 새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원장은 "상품을 졸속 심사했다는 부분은 납득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날 금감원이 정무위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한 통계에 따르면,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료를 취합한 결과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 출시 이후 지난 8월 14일까지 개인투자자 총손실은 6조3천1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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