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모인 핵심 주거지로 수요가 쏠리면서 같은 도시 안에서도 아파트값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동탄역과 평택지제역 일대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동탄역 인근 단지와 동탄2신도시 외곽의 비슷한 준공 연식 아파트에서 전용 84㎡ 거래가 각각 이뤄졌다. 동탄역 일대에는 GTX-A와 KTX(SRT 통합) 등 광역교통망과 상업·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평택에서도 지제역 주변과 다른 생활권 사이에 가격 격차가 나타났다. 지제역 인근에서는 지난 9월 전용 84㎡가 신고가에 거래됐고, 같은 달 용이동의 2022년 준공 아파트와 고덕면 궁리의 2021년 준공 아파트에서도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R114 자료에서는 올해 1~9월 평택시 전체와 지제동의 아파트값 흐름이 엇갈렸고, 화성시 동탄구와 동탄역 인근 청계동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차이는 도시 전체의 시장 흐름만으로 개별 생활권의 주거 수요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의 선호가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지역 내 격차가 이어질지는 향후 공급과 수요 흐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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