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954회 걸어서 세계속으로>

다시 만난 세계, 엘살바도르

'세계 최흉국'에서 인기 관광지로? 불덩이 축제부터 화산의 절경이 반기는 엘살바도르의 진면목

방송 : 2026년 10월 24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

2015년, 높은 살인 범죄율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로 알려졌던 엘살바도르. 그러나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엘살바도르는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태평양의 거친 파도에는 세계 각국의 서퍼들이 모여들고, 웅장한 화산은 대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아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나라. 아직 우리에게 낯선 땅, 엘살바도르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를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만나본다.

화산이 빚어낸 경이로운 대자연, 산타아나 화산

엘살바도르 서부에 자리한 산타아나 화산. 해발 2,381m로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화산가스는 지금도 살아 숨 쉬는 화산의 위용을 실감하게 한다. 발아래 펼쳐지는 웅장한 산맥과 드넓은 풍경까지. 대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움, 산타아나 화산의 진면목을 만나본다.

뜨거운 불꽃 속으로, ‘네하파 불덩이 축제’

매년 8월, 엘살바도르의 작은 마을 네하파는 뜨거운 불길에 휩싸인다.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네하파 불덩이 축제(Bolas de Fuego de Nejapa)’가 열리기 때문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보호복과 마스크로 무장하고 불붙은 공을 서로 던지는 불덩이 대결이다.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불덩이와 거리를 뒤덮은 불길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불꽃보다 뜨거운 엘살바도르의 열정을 함께 체험한다.

대를 이어 내려온 향기, 엘살바도르 커피 농장

화산이 빚어낸 비옥한 토양과 온화한 기후의 엘살바도르. 이곳은 풍부한 향과 은은한 단맛을 자랑하는 아라비카 커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산타아나 화산 자락에 자리한 ‘라 쿰브레(La Cumbre)’ 커피 농장은 어머니와 두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3대째 대를 이어온 이 농장은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전통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원두를 볶아 낸다. 오랜 세월 이어온 정성과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커피 한 잔. 그 그윽한 향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실에 담긴 삶의 이야기, 엘살바도르 해먹 축제

엘살바도르의 작은 마을 산세바스티안. 이곳은 여유로운 휴식의 상징, 해먹이 자랑거리다. 마을 곳곳을 잇는 해먹들을 따라가다 보면 엘살바도르의 작은 마을이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어린 시절부터 해먹 만드는 법을 배워온 장인들은 지금도 나무 바늘과 실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는다.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유산이 된 해먹. 다채로운 색실에 담긴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암울했던 과거를 넘어 새로운 희망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나라, 걸어서 세계속으로> ‘다시 만난 세계, 엘살바도르’ 편은 10월 24일(토) 오전 9시 40분에 KBS 1TV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KBS

· 분류 : 걸어서 세계속으로

· 배포 : 10월 22일 14:27

출처 : K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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