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에 도착한 어느 살인자의 편지... 역대급 인권 유린 영화숙 재생원, '맞는 날이 편했다!'
거리의 부랑인 보기 싫어 ‘사회 정화’실상은 무고한 아이들 납치, 감금, 학대
‘형제 복지원’의 모델? ‘영화숙 재생원’ 50년 만의 폭로
딘딘, “죗값을 물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일”분노
꼬꼬무, SBS 파워 FM DJ 주현영, 봉태규, 딘딘 이야기 친구로 출격!
22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안윤태, 이큰별, 문치영, 이하 ‘꼬꼬무’)는 교도소에서 온 한 통의 편지와 그 안에 담긴 강제 수용시설의 참상을 공개한다.
교도소에서 꼬꼬무 제작진에게 날아온 한 통의 편지
2025년 3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팀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보낸 사람은 교도소에 36년째 수감 중인 재소자였다.
“저는 살인자입니다.
늦었지만 ‘그곳’의 진실을 밝히고자 서신을 드립니다.
저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그곳’에서 지내며, 범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고
부산 전역을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편지에서 자신이 살인죄로 징역을 살게 됐고 다시는 교도소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신분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용소에 보내진 뒤 줄곧 생활했고 그 안에서 범죄 조직원으로 길러졌다는 것이다. 그와 함께 수용소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납치를 당해 강제로 끌려온 무고한 아이들이자 시민이라고 했다. 폭력과 학대, 그리고 범죄로 점철된 ‘그곳’의 정체는 ‘부랑아 보호시설 영화숙·재생원’. 놀랍게도 부산시와 정식으로 부랑아 수용 위탁 계약을 맺고 ‘사회 정화 운동’의 선봉에 선 기관이라고 했다. 하지만 편지에 담긴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생존을 위해서 형들이 시키는 뭐든 했습니다.
가혹 행위로 죽어 나오는 어린 동생 7명을 뒷산에 암매장해야 했고,
누나, 형, 아저씨 11명을 갈대밭에 암매장했으며….”
폭력과 학대로 수용자들이 죽으면 다른 수용자를 시켜 시신을 암매장하는 끔찍한 만행이 이루어졌다는 것. 친구의 죽음을 목도한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명령에도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편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그 어떤 수용시설보다도 심각한 인권 유린이 자행된 것. 도대체 ‘영화숙·재생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빼곡히 눌러쓴 자백,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눌러쓴 손 글씨로 빼곡한 장문의 편지를 보낸 살인자. 그의 편지는 시설에서의 일과, 업무, 운영 방식은 물론 배치도까지, 구체적인 내용으로 가득했고 심지어는 그가 저질렀다는 살인사건 이야기로까지 이어졌다. 그의 말은 모두 사실일지, 50년 만에 폭로에 나선 그의 의도는 무엇일지 고민 끝에 제작진은 편지를 보낸 당사자를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접견실에서 그와의 만남에 허락된 시간은10분이었다. 제작진이 마주한 ‘영화숙·재생원’에 감금돼버린 충격적인 진실은 이번 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밝혀진다.
역시 라디오 DJ! 청취자를 넘어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특급 리액션의 이야기 친구들!
이날 꼬꼬무에는 ‘대한민국이 좋아하는 1등 라디오’ SBS 파워 FM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게스트들이 찾아왔다. ‘12시엔 주현영’의 DJ로서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해온 배우 주현영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았다. 프로 DJ답게 뛰어난 공감력을 보여준 주현영은 제보자의 편지를 읽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현영을 충격에 빠뜨린 그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는 ‘딘딘의 뮤직하이’의 DJ이자 래퍼 딘딘이 꼬꼬무를 방문했다. 평소 라디오에서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던 딘딘은 꼬꼬무에서도 역시 거침없는 리액션으로 이야기에 공감을 더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분노를 참는 듯 탄식을 내뱉던 딘딘은 “죗값을 물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일”이라며 끝내 경악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희망찬 아침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의 DJ 배우 봉태규도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봉태규는 부모의 시선에서 바라본 깊은 공감으로 오늘의 이야기와 마주했다. 특히 ‘영화숙·재생원’에 강제로 끌려간 아이들이 받은 폭력적인 대우를 들으며 안타까움을 참지 못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살인자의 편지 – 영화숙·재생원' 편은 10월 22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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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SBS
· 분류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배포 : 10월 22일 15:59
출처 : S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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