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근교 총격으로 1명 사망·5명 부상 (사진= 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서쪽 근교 트라프와 라베리에르에서 10월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며, 총격은 약 15분간 이어진 것으로 당국자들이 전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총을 쏜 용의자는 범행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은 피의자를 케빈 T라는 이름의 39세 남성으로 파악했다. 목격자들은 그가 회색 르노 클리오를 타고 다녔다고 전했다.

국가대테러검찰청(PNAT)은 테러 조직과 연계된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의 인종·민족·국적·종교를 이유로 한 범행인지도 살피고 있다. 로랑 뉘녜즈 내무장관은 “분명히 테러 범죄”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구형 반자동 무기가 사용됐다고 밝혔고, PNAT는 군사 등급 무기를 포함하는 카테고리 A 무기 사용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부상자 중 12세 소녀는 총 8발을 맞아 수술을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라프를 찾아 지역사회 인사와 경찰, 구급대원을 만난 뒤 이번 사건을 “인종주의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피부색이나 종교를 이유로 시민과 어린이를 살해하려 한 행위는 프랑스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은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10월 24일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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