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장교 지원자 3년 새 82% 늘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드디어 임관…즐거운 신임 장교들)

여군 장교 지원자가 3년 새 82%가량 늘었지만, 모집 정원은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제출한 자료에서 여군 장교 지원자는 2022년 1만1천57명에서 2025년 2만75명으로 집계됐다.

군별로는 육군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육군 장교 지원자는 2022년 5천230명에서 지난해 1만2천820명으로 약 2.5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해군은 1천370명에서 1천770명으로, 공군은 1천967명에서 2천468명으로 증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지원자도 2천100명에서 2천900명으로 늘었다.

지원자 증가와 달리 선발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2025년 여군 장교 모집 정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포함해 1천8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원자 2만75명과 비교하면 약 9%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지원 여성 10명 중 9명가량이 정원에 들지 못하는 셈이다.

사관학교 경쟁도 치열해졌다. 4개 사관학교의 여생도 지원자는 2022년 6천830명에서 지난해 9천817명으로 44% 늘었다. 올해 경쟁률은 육군사관학교 76.7대 1, 해군사관학교 60대 1, 공군사관학교 53.3대 1, 국군간호사관학교 39대 1로 나타났다. 공군사관학교 여생도 경쟁률은 올해 61.4대 1, 국군간호사관학교는 44대 1까지 올랐다.

천하람 의원은 여성의 군 복무 수요가 커진 만큼 복무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해 2만명 넘는 여성이 장교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진입 경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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