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생명에서 시스템 침해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금융감독원이 10월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이 보험업권에서 확인돼 당국에 신고된 첫 사례다.
회사는 10월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증상을 발견해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로 파악됐다.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해커가 조회한 파일은 약 41개로 알려졌지만, 고객 정보가 포함된 파일의 규모와 실제 유출 항목은 아직 파악 중이다.
금감원은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소비자 피해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인터넷주소(IP)를 차단했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차단한 상태다. 회사는 홈페이지 정상화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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