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큐알티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반도체·전자부품의 방사선 영향평가와 내방사선 신뢰성 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큐알티는 양 기관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SEE·TID·DD·TPA 등 방사선 영향평가 시험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양성자·중성자·전자·감마선 등 고에너지 입자빔 시험기술을 연구하고, 내방사선 평가 장비와 인프라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성자가속기 등 연구시설·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산학연 과제를 함께 기획·수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구 성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주·항공·국방 분야 반도체는 고에너지 입자에 노출되면 일시적인 오류나 누적 열화, 소자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사용 환경을 반영한 검증이 필요하다.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가속기 시설과 큐알티의 반도체 시험·분석 역량을 연계하면 연구부터 시험평가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다만 평가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공동연구 과제와 시험 조건을 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큐알티는 모바일, 자동차 전장, 통신, 인공지능, 우주·항공, 국방 분야에서 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분석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규복 큐알티 대표는 “방사선 환경에서도 반도체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기술은 고신뢰성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평가·장비 기술을 결합해 국내 평가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협약은 양 기관 대표자가 서명한 날부터 5년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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