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부 틸뷔르흐 인근의 베이크서 베르헌 사파리에서 수컷 페르시아 표범에게 공격을 받은 여성 사육사가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와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사육사가 수컷 페르시아 표범 두 마리가 있는 우리에 홀로 들어가 작업을 하던 중 벌어졌다. 피해 사육사는 목과 머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무전기로 동료들에게 구조를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이후 상태가 악화돼 27일 숨을 거뒀다. 해당 표범들은 전날 밤 들이닥친 악천후로 인해 일시적으로 우리 안에 갇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원 측은 맹수들이 본능에 따른 행동을 했을 뿐이라며 표범들을 안락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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