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하이웨이

뉴럴하이웨이 등 5개 기관이 부산에서 디지털 제품 여권(DPP)과 SDPP를 무료로 보급하는 출범식을 열고, 부산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유럽연합(EU)이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DPP 대응을 돕는 한편, 다국어 판매 콘텐츠로 이어지는 SDPP 활용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뉴럴하이웨이,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 호반케미칼, 제5차산업혁명, 주식회사 연결은 23일 부산 K-하이테크 플랫폼 잡카페에서 출범식을 열고 ‘SDPP·AAP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뉴럴하이웨이는 1차로 부산 기업 100곳에 DPP 컨설팅부터 제품별 DPP 발행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같은 기업을 대상으로 SDPP 다국어 영상 제작 교육도 무료로 진행한다. 대상 기업 모집과 배정은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이 맡는다.

DPP는 제품의 소재와 제조 과정, 지속가능성, 수리·재활용 정보 등을 QR코드·바코드·NFC 같은 식별자와 연결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U의 에코디자인 규정에 따라 2027년부터 제품군별로 적용되고 2030년에는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응이 늦어질수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이번 협약은 부산 수출기업의 선제 대응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제도 이해와 자료 정비가 필요해 초기 진입 장벽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DPP는 DPP에 판매 플랫폼을 결합한 개념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스캔하면 제품 정보와 정품 인증, 소재·제조 이력을 확인하고 자국어 영상까지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럴하이웨이는 영상 제작 방법을 모르는 기업을 위해 AI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도 무료로 운영한다. 영상은 디지털 볼트에 저장해 복제와 다운로드를 막고, 승인된 콘텐츠만 서비스한다.

협약에는 매장 미디어 플랫폼인 스파클미디어 OTT도 포함됐다. 평상시에는 광고와 콘텐츠뿐 아니라 지자체 공지, 재난안전, 문화행사, 관광정보 등을 함께 송출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AI Guard로 전환해 경고와 화면 전환, 점주 알림 등을 수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한국어 메시지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으로 자동 변환해 자막과 음성으로 내보내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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