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용 플랫폼 운영사 탤런트링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돼 정부 연구개발 지원금 8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투자사 KH벤처파트너스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탤런트링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국내 기업이 체류자격과 취업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자엔진 개발에 나선다. 법무부의 체류자격 관련 매뉴얼 등 공식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고, 실제 규정과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공식 자료에서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하면 답변을 보류하도록 설계해 잘못된 정보 제공 가능성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가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더라도 실제 규정과 어긋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는 검증 기능을 전면에 둔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 채용과 체류자격 확인 과정에서 반복돼 온 정보 비대칭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탤런트링크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국내 기업 및 대학과 연결하는 HR테크 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외국인 채용 플랫폼 가입자는 5만 명 이상이며, 경북·강원 등 광역지자체와 유학생 정주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전국 55개 이상의 대학과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9월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기능을 기존 플랫폼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탁경만 탤런트링크 대표는 “외국인 채용 현장에서 체류자격 확인은 가장 기본이면서도 어려운 단계로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정확한 체류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술을 통해 기업에는 채용 과정의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해 외국인 인재의 채용과 지역 정주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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