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동국제강그룹 물류전문회사 인터지스가 28일 중국 양저우시에 있는 일본 나카니시 조선소에서 4600톤급 소형 벌크선 DK INOX호 진수식과 명명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DK ITONIA호 이후 10여 년 만에 신조선을 확보한 것으로, 해운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DK INOX호는 한국과 일본을 기점으로 중국·대만·동남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근해 시장을 겨냥해 건조됐다. 인터지스는 현재 7척의 선박으로 연간 330만톤을 운송하고 있으며, DK INOX호가 더해지면 보유 선박은 8척, 연간 운송 물량은 340만톤으로 늘어난다. 대형선 중심의 조선 시장에서 소형 선대를 빠르게 늘려 기동성과 운항 유연성을 살리겠다는 전략도 함께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수를 단순한 선박 추가가 아니라 해운사업 체질을 넓히려는 행보로 읽고 있다. 소형 벌크선은 아시아 권역의 다양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쉬운 만큼, 인터지스가 장기적으로 운송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명 DK INOX는 동국제강그룹 사내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프랑스어 Inoxydable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녹슬지 않는’이라는 뜻을 담았다. 최우일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DK INOX호는 인터지스 해운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선대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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