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동탄시티병원과 함께 AI 기반 병원 운영 모델을 선보인다. 회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MARS 2026'에 참가해 대웅 얼라이언스 13개 파트너사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관은 병동과 검사, 재활치료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은 구성이 특징이다. 약 180㎡ 규모 공간에 AI 스마트 병동, AI 스마트 진단·검사실, AI 스마트 재활치료센터 등 3개 구역을 마련해 환자 모니터링부터 AI 검사, 로봇 재활, 인지기능 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의료 현장에서 분절돼 있던 기술을 한 공간에 엮어낸 점에서, 스마트 병원 논의가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적용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스마트 병동에서는 씨어스의 '씽크(thynC)', 스카이랩스의 '카트온(CART ON)', 아이쿱의 'CGM Live', 퍼즐에이아이의 'CL Note'가 소개된다. AI 스마트 진단·검사실에는 레메디의 'REMEX-Xcam6', 티알의 '더스피로킷(The Spirokit)', 엑소시스템즈의 'EXOMED-DeepSARC', 아크의 '옵티나·위스키(OPTiNA∙WISKY)', 마인즈에이아이의 'Minds.NAVI',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가 전시된다. AI 스마트 재활치료센터에서는 휴로틱스의 '에이치 메디(H-medi)', 마이베네핏의 '버추얼메이트(VirtualMate)', 이모코그의 '코그테라(Cogthera)'를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전시가 화성특례시, 동탄시티병원과 추진해온 디지털헬스케어 협력사업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화성특례시, 동탄시티병원, 사단법인 '공간과 나눔'과 함께 AI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자체와 의료기관, 기술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나눠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의료서비스 연계를 시도하는 만큼, 향후 지역 의료 현장으로의 확산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AI 스마트 병원의 진정한 가치는 첨단기술의 도입 자체가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동탄시티병원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 병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AI 기반 진단·검사부터 치료·재활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스마트 병원 모델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전시는 동탄시티병원과 대웅 얼라이언스가 협력해 개별 기술을 넘어 실제 의료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통합 디지털헬스케어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자체·의료기관·기술기업 간 협력을 통해 현장 적용 사례를 축적하고, 예방부터 진단·치료·재활·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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