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사

조로사 작가가 10월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하는 ‘2026 디아프(대구인터내셔날 아트페어)’에 작품 〈당신의 아침〉을 내놓는다. 행사는 VIP 오픈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4·5·6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에 떠 있는 작은 세계를 그린다. 비누방울로 둘러싸인 장면 속에는 이끼와 꽃, 천의 흐름이 어우러지며 멈춰 있던 공간에 움직임을 더한다. 작가는 풍경을 통해 결핍과 희망, 현실과 환상이 맞닿는 지점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읽힌다.

작품의 제목인 ‘아침’은 완성된 뒤에 찾아오는 시간이 아니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아직 불안과 결핍이 남아 있어도 다시 꿈꿀 수 있는 순간을 뜻한다는 해석이다. 미술 시장에서도 이런 서사는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넓히는 요소로 작용한다. 관람객이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비춰보는 장면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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