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식음료 제조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확장 과정에서의 장애 요인을 짚은 새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분석은 개별 파일럿을 넘어 AI를 전사적 성과로 연결하려면 데이터, 기술, 인력 측면의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6년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식음료 제조기업의 거의 90%가 이미 AI와 머신러닝을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수집한 데이터의 약 45%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해, AI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가 AI를 도입하는 속도에 비해 데이터 활용 체계는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렉 슈미트 로크웰 오토메이션 글로벌 소비재 부문 부사장은 “많은 제조기업들이 이제 AI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넘어서고 있습니다”라며 “이제 초점은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업 전체로 확장하는 방법에 맞춰져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연결된 데이터와 통합된 운영, AI 이니셔티브와 비즈니스 성과 간의 명확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성과가 큰 조직일수록 이를 더 넓은 디지털 전환 전략 안에 묶어두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독립적인 활용 사례에 머무르기보다 운영 시스템과 비즈니스 시스템의 연결을 강화하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며,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가, 비용 절감, 위험 최소화 같은 목표에 맞춰 AI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조 현장에서 AI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술 도입보다 운영 구조의 정비가 먼저라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AI 확산과 함께 IT/OT 통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AI 지원 제조 공정의 비율이 현재 약 37%에서 2030년까지 6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을 함께 맞춰가는 조직이 혁신을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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