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10월 29일 손기영 대표이사와 김혜경 사내이사를 상대로 제기됐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표이사 직무정지와 직무대행자 선임 가능성 등 경영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7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주주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했으며, 이는 경영 정상화에 대한 주주의 지지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한다. 관계자는 “주주총회와 이번 가처분 취하를 거치면서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분쟁 대응보다 재감사와 거래재개 준비, 내부통제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 절차를 착수했으며, 이와 함께 자기주식 거래, 비상장회사 투자, 담보거래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선임해 주요 거래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와 회계·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손기영 대표이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정상화와 주권매매거래 재개”라며 “필요하다면 제 거취 문제를 포함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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