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의 일중 변동률은 7.23%에 달했다. 이는 7월 31일에 16.33%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당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2.4% 상승으로 시작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10시 11분경 하락 전환했다. 한때 4%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점차 확정되면서 오후에는 낙폭이 줄어들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1.96포인트(3.62%) 상승한 56.04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는 8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 확대는 AI 수익성 우려와 미국 선거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VI 발동 건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53,372건으로, 2020년 기록(35,523건)을 이미 초과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위기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발동 건수이며,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1.5배에 달한다.
강혜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AI 프론티어 기업의 수익 모델이 명확해지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매출이 확인될 때까지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평가했으며,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선거 결과가 기존 불안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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