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대통령 지시(2026년 8월 6일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따라 16개 시·도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250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폭염대책비 300억원(4월 15일)과 가뭄대책비 57억 5천만원(8월 3일) 등 재난특교세 357억 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분을 포함하면 올여름 가뭄·폭염 대응에 투입되는 재난특교세는 총 607억 5천만원에 이른다.

최근 지속된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저수율 하락과 용수 공급 차질 등 가뭄 피해가 늘고 있으며,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 지역의 용수 확보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특교세는 관정 개발, 하천 굴착, 대체 수원 확보, 저수지 준설 등 가뭄 대책과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계층 예찰 활동 등 폭염 대응에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가 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는 한편, 가뭄·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극한 폭염과 가뭄이 길어지면서 국민의 일상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난특교세가 용수 확보와 취약계층 보호 등 현장에서 필요한 곳에 신속히 집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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