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춘추관장, 대통령에 사직서 제출 (사진= 연합뉴스 제공)

청와대의 대언론 업무를 총괄하는 김상호 춘추관장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8월 10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관장은 지난 6월 홍보소통수석이 교체되던 시점에 홍보라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고, 한 달여가 지나 신임 수석 체제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정식으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서는 면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춘추관장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없는 만큼 곧 신임 춘추관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인 출신인 김 관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줄곧 지근거리에서 공보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초대 춘추관장으로서 1년여간 근무해 왔다.

김 관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청와대 참모진의 추가 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청와대는 지난 6월 수석급 참모 5명을 교체한 이후 일부 비서관에 대해서도 교체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의 핵심인 김 관장이 이탈하면서 교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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