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43% 오른 27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27만5천500원(+2.80%)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반납해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곧 반등해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6% 오른 164만5천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169만5천원(+6.40%)으로 출발한 뒤 169만7천원(+6.53%)까지 치솟았다가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지표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기대가 확산해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오른 53,839.99, S&P500 지수는 0.65% 오른 7,798.99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81% 뛴 26,803.03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샌디스크가 투자자의날 행사에서 중장기 전망을 발표하며 13.67% 급등한 영향으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각각 4.23%와 7.29% 급등했습니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수급이 반도체에서 대형기술주로 이동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한때 2.46%까지 상승했다가 최종적으로 0.46%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주말과 광복절 대체휴일인 17일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둔 경계심리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도 국내 반도체주 오름폭이 장 초반보다 줄어든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조48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9천826억원과 1조29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이 2조5천9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천814억원, 1조58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와 2위에 올랐으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3천386억원, SK하이닉스를 1조2천49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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