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베트남 음악·문화·팬덤 생태계 기업 엠뮤직(MMus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통합 팬덤 플랫폼 '엠팬(mfan)'을 공식 선보였다.

양사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엠뮤직 5주년 기념-엠팬 론칭 행사'에서 파트너십 체결과 플랫폼 론칭을 함께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음악·엔터테인먼트 업계 아티스트와 브랜드,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가 협력 배경과 방향성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진 팬덤 패널 토크에서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팬덤 산업의 변화와 베트남 시장의 전망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엠뮤직은 지난 5년간 음악·아티스트 육성부터 문화 마케팅, 오리지널 IP, 라이브 경험, 팬덤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그동안 50개 이상의 브랜드와 250건 이상의 캠페인을 진행했고 3천 명 이상의 아티스트·파트너와 협업하며 누적 3천만 명 이상의 오디언스와 접점을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최대 음악·문화 축제인 젠페스트(GENFest) 등을 기획·운영하며 쌓은 콘텐츠 기획력과 오디언스 운영 경험이 이번 협업의 기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력에서 비스테이지는 자사의 팬테크 인프라와 기술, 팬덤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엠뮤직은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전략 수립과 실제 운영을 맡는 구조다. 두 기업의 강점이 맞물리면서 베트남 아티스트와 IP 사업자가 해외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체적인 팬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엠뮤직이 운영하는 엠팬은 커뮤니티, 멤버십, 콘텐츠, 커머스, 팬 데이터, 운영 도구를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앞으로 라이브·디지털 콘텐츠, 굿즈 커머스, 팬 액티베이션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엠팬은 이미 2025년 베트남 시장에 도입돼 약 1년간 시범 운영을 거쳤고, 현재 주요 아티스트와 IP 사업자가 입점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식 론칭을 발판 삼아 입점 아티스트와 팬덤 커뮤니티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쩐 바오 짱 엠뮤직 사업총괄은 “지속 가능한 아티스트 성장은 단순한 도달 범위 확대가 아니라 팬들과의 관계를 직접 소유하는 데 있다”며 “비스테이지와 함께 엠팬을 통해 베트남의 전문 팬덤 산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IP 사업자가 공식 팬덤을 구축하고 팬과의 인게이지먼트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케이팝이 팬덤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산업 문법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그 경험을 각 시장에 맞게 현지화하는 단계”라며 “엠뮤직과 함께 베트남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팬덤을 소유하고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스테이지는 전 세계 400개 이상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및 브랜드 IP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내 현지화 파트너십을 추가로 확대할지도 주목된다.

· · · · · · · · · ·

관련기사

▶ 비스테이지, IP 사업자용 SDK 공개…팬덤 플랫폼 '직접 구축·소유' 시대 여나

▶ 선진, 베트남 양돈농가에 'K-축산모델' 확산…ASF 대응 체계 이식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