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는 모듈형 멀티 채널 전력조정기 ‘SPRS 시리즈’가 굿디자인코리아 산업기계 및 공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굿디자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상품 선정 제도로, 제품의 외관과 기능, 사용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SPRS 시리즈는 공식 출시 이전인 2024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처음 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잇달아 수상했다. 국내외 주요 디자인상을 연달아 받으며 설계와 사용성 측면에서 다시 한번 평가를 받은 셈이다.
지난해 정식 출시된 SPRS 시리즈는 산업 장비에 필요한 전력을 변환·공급하는 장치로, 제어 모듈과 전력 모듈을 필요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가 특징이다. 최근에는 EtherNet/IP 통신 모델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넓혔는데, 이를 통해 배터리·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 공정의 설비 구성과 통신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산업 현장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여러 모듈을 결합해도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외관의 선과 마감을 통일했고, 전면 상태 표시 LED와 디스플레이는 작업자가 작동 상태와 오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설비 점검과 장애 대응이 잦은 현장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방열 구조에도 현장 조건이 반영됐다. 열 유동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방열 패턴을 설계해 제품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했고, 커버는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임의로 열리지 않으면서도 유지보수 시에는 별도 도구 없이 개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전성과 작업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라는 평가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산업용 제품의 디자인은 외형뿐 아니라 현장에서 제품이 사용되고 관리되는 방식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사용 환경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산업 자동화 제품군에서도 디자인 완성도가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오토닉스가 연이어 국내외 디자인상을 받은 것은 기술력 못지않게 현장 사용성을 앞세운 개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토닉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에도 선정됐다.
· · · · · · · · · ·
관련기사
▶ 앳홈 톰 뷰티 디바이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년 연속 수상
▶ 웹케시, 나주·서울·대전·부산 순회… 예산조회 SQL 자동화 시연
▶ 정부, 반도체·이차전지 등 6대 산업 국내생산세액공제 신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