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별 하나 치킨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올여름 초복∙중복∙말복 기간 브랜드 전반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삼계탕으로 대표되던 복날 외식이 치킨과 한우, 여름 별미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각자의 취향에 맞춰 몸보신을 즐기는 소비 흐름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bhc는 초복 당일 주문 건수가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150.1% 늘었고, 중복과 말복에도 각각 75%, 86% 증가하며 삼복 내내 주문이 몰렸다. 메뉴별로는 뿌링클, 콰삭킹, 후라이드가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는데, 콰삭킹은 초복 당일, 후라이드는 말복 당일 판매량이 7월 일평균 대비 각각 82%, 80% 늘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치킨의 특성과 시즌 프로모션이 맞물리며 주문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에서는 갈비탕과 밀쌈 등 여름 시즌 메뉴가 초복∙중복 기간 합산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52% 늘었다. 육전이나 육회에 육수와 제철 채소를 더한 여름 물회는 초복 주간 판매량이 직전 주 대비 42% 증가했고, 한우 구이 메뉴도 7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 이상 늘었다. 국물 보양식부터 시원한 별미, 구이 메뉴까지 고른 증가세를 보인 점은 소비자들의 보양 수요가 특정 메뉴에 쏠리지 않고 다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대국 전문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도 녹두와 누룽지를 더한 삼계탕, 초계 찰면 등 계절 메뉴를 선보였다. 초복과 중복이 낀 7월에는 시즌 메뉴와 면류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신메뉴 출시 전인 5월보다 두 배 넘게 커졌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복날 보양식이 더 이상 하나의 정형화된 메뉴에 머물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메뉴로 변화하는 외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날 메뉴가 세분화되는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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