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공식 마스코트 ‘나일스(Niles)’를 공개하고 캐릭터 중심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일스는 2002년 크록스 첫 제품 출시 이래 오리지널 클래식 클로그의 디자인과 제품 측면 실루엣 등에 녹아 있던 악어 모티브를 실제 캐릭터로 구현한 인물이다. 이름은 나일강에서 착안해 브랜드의 악어 정체성과의 연결고리를 살렸다. 약 25년간 제품 장식 요소로만 존재했던 상징이 처음으로 독립된 캐릭터로 전면에 나선 셈이다.
키 약 183cm로 설정된 나일스는 유쾌하고 낙관적이며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한 성격을 지녔다는 설정이다. 취향과 개성을 보여주는 붐박스, 피스 사인, 하트, 레코드, 믹스테이프 모양의 지비츠 참을 자신을 위해 특별 제작된 클래식 클로그에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공개 과정에도 이야기를 입혔다. 크록스는 공식 발표에 앞서 한 달가량 글로벌 틱톡 숍 라이브와 온라인 플랫폼 로고 등에 대형 알 이미지를 숨겨두는 방식으로 나일스의 등장을 예고했고,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24시간 카운트다운과 함께 알에서 깨어나는 장면을 순차 공개했다. 단순 이벤트성 프로모션을 넘어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나일스는 특정 제품이나 캠페인 홍보에만 등장하는 마스코트가 아니라 자체 목소리와 관점을 지닌 캐릭터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록스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촬영한 에피소드형 콘텐츠에서는 직장 생활을 막 시작한 나일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담았으며, 해당 콘텐츠는 나일스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매주 업로드된 뒤 크록스 코리아 채널에서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크록스는 나일스를 통해 오프라인 경험과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2027년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중심 마케팅에서 캐릭터 IP 기반 스토리텔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으로, 최근 여러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자체 캐릭터를 앞세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추세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크록스 최고브랜드책임자(CBO) 테렌스 라일리는 “나일스는 약 25년간 우리 눈앞에 숨어 있었다. 이제 제품 속 장식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로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유쾌하고 낙관적이며 언제나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나일스는 제품 출시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크록스의 세계로 초대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26일 오전 10시 출연
▶ 트레블로지 오사카 신사이바시 개관…302객실에 마스코트 트레버 공개
▶ 레이저, 명조:워더링 웨이브 캐릭터 데니아 테마 게이밍 기어 컬렉션 출시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