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 전문기업 다락원이 특허받은 영어 읽기 학습법을 담은 ‘한글+영어 모니카김 영어Style’ 1권 입문과 2권 기초를 펴냈다. 저자 모니카김(김정자)이 30년 넘게 영어 읽기 학습법을 연구해 취득한 특허 5건을 바탕으로 만든 교재로, 단어를 통째로 외우는 대신 한글의 자모 원리를 영어 자음·모음에 대입해 읽고 쓰는 방식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학습법의 출발점은 한글에 원리가 있듯 영어에도 원리가 있다는 발상이다. 한글 ‘국’을 첫소리·가운뎃소리·끝소리로 나누듯 영어 단어도 같은 방식으로 쪼갤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영어 모음에서 자주 나타나는 발음 규칙을 정리해 한글 자모 체계에 대입했고, 이 규칙을 익히면 처음 보는 단어도 스스로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을 교재의 핵심으로 내세운다. 무작정 암기 대신 원리 학습을 앞세운 접근이어서 기존 발음 교재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1권 입문은 문법이나 어려운 단어 대신 이름·주소 쓰기, 도로명 표기, 가요 가사 로마자 표기, 공항 표현 등 일상 소재를 영어로 옮겨보며 원리를 익히도록 짜였다. 알파벳 따라 쓰기부터 한글과 영어 글자 체계의 차이를 짚는 장까지 총 10개 챕터로 구성됐으며,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뒤이어 출간되는 2권 기초는 알파벳 모음의 소리 변화, 영어와 한글의 음절 차이, 분절규칙 등을 단계적으로 다루며 국제음성기호와 모니카김 영어Style 표기법을 비교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시리즈는 알파벳은 알지만 단어 읽기에 막막함을 느끼는 시니어 학습자, 영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성인 왕초보 학습자를 겨냥해 쉬운 설명과 반복 학습으로 구성됐다. 다락원은 1·2권에 이어 총 6권 시리즈로 순차 출간할 계획이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읽기 기술을 심화하는 만큼 1권부터 차례로 학습할 것을 권했다. 저자 모니카김은 한글 원리를 활용한 영어 읽기 학습법의 창시자로, 현재 인증 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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