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노가 자사 AI 플랫폼인 CLOE의 멀티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구체화하며, 인간의 지각 체계를 모방한 새로운 시스템을 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콘텐츠를 단편적인 데이터로 처리하는 대신, 시각·청각·언어 등 다양한 감각 입력을 통합해 맥락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LOE는 특화된 AI 에이전트들이 외형과 행동, 대사, 어조 등을 독립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인지 통합 과정을 거쳐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다. 특히 장면별로 작업을 분리하지 않고 캐릭터의 연속성과 감정적 의도를 지속형 맥락 메모리에 저장해 일관된 이해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AI가 단순한 정보 처리를 넘어 콘텐츠의 창작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리 아이유노 CEO는 “사람은 여러 감각을 결합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야기를 이해한다”며 “여러 관점이 공유된 맥락 메모리로 통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이해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속형 메모리는 향후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에서 재사용 가능한 기반이 되어, AI가 매번 맥락을 재구성할 필요 없이 일관된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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