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우주 기업 스카이(Sceye)가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APS)을 활용한 장거리 통신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임무인 '서비스 테스트 1(ST1)'은 지난달 9일 뉴멕시코에서 발사된 이후 13일간 성층권을 비행하며 태평양을 횡단했다. 총 비행 거리는 1만 5000km를 넘어섰다.

일본 상공에 도달한 기체는 소프트뱅크의 코어 네트워크와 연동해 모바일 광대역 연결을 구현했다. 별도의 장비 개조 없이 일반 기기에 통신 신호를 전달했으며, HAPS 기반의 엣지 컴퓨팅과 드론 통신 역량을 동시에 검증했다.

이번 성과는 지상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까지 통신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성층권을 활용한 3차원 통신망 구축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지형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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