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이노베이트가 베트남 IT 기업 CMC그룹과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찾는다. 양사는 13일 하노이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사업(CPO),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기술·운영 역량과 CMC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으로 고객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에서 쌓은 설계·구축·운영(DBO)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사업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전기차 충전 부문은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활용해 현지 CPO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아그리뱅크의 IT 시스템 구축·운영과 IBK기업은행의 베트남 관련 IT 인프라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회사는 금융 IT 중심의 현지 사업 경험을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으로 넓히고,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CMC그룹은 3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베트남 IT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AI, 클라우드,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일본·미국·유럽 등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최종필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현지 금융 IT 경험과 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CMC그룹과 함께 신규 사업 기회를 찾겠다고 밝혔다. 협약은 5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실제 사업 성과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현지 수요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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