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삵 1마리가 구조됐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5분쯤 ‘고양이를 구조해 달라’는 신고가 구청 당직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나간 직원은 외상이 없는 점을 확인한 뒤 일단 구청으로 돌아갔다.

이후 주민이 동물병원을 찾았고, 해당 개체는 고양이가 아니라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인 삵으로 알려졌다.

다시 확인한 결과 몸이 마르고 탈수 증상이 있었으며 경계 반응도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은 12일 오전 9시쯤 서울대 야생동물센터로 이송했다.

서울 시내에서 삵이 구조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구청은 주변에서 며칠간 고양이들 사이에 영역 싸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삵이 먹이 활동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성내동 북서쪽에는 한강과 광나루한강공원이 있고, 남서쪽에는 성내천과 올림픽공원이 있다.

삵은 산림과 들판, 민가 주변 식생 지대에 서식하며 하천 주변에서 많이 움직인다.

몸길이는 45∼55㎝, 뒷발 길이는 10.5∼12.2㎝, 꼬리 길이는 15∼40㎝, 체중은 3∼5㎏이다.

성체는 고라니나 멧돼지 새끼도 사냥할 만큼 힘이 센 고양잇과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강동구는 다치거나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직접 잡으려 하지 말고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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