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티스트 48인의 모습을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 ‘D’FESTA THE ORIGIN’이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L3에 있는 MPX GALLERY에서 열린다. G-DRAGON, BTS, Stray Kids를 비롯해 총 9개 그룹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 패션, 미술, 공간 디자인, 인터랙티브 아트까지 여러 장르를 한데 묶은 점이 특징이다. 약 2년간의 기획과 제작을 거쳤고, 1,000명 이상의 제작진이 협업해 30여 개의 촬영 세트를 마련했다. 전시를 통해 완성된 사진과 영상 작품도 공개된다.

전시의 핵심 콘셉트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파각(破殼, Breakthrough)’이다. K-POP을 단순한 음악 콘텐츠가 아니라 시각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최근 K-POP 전시가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는 대형 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를 앞세워 관람 방식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간인 ‘THE NINEFOLD’에서는 9개 그룹의 개성을 18개의 이야기로 나눠 구성했다. ‘HUES OF BLACK’에서는 48인 아티스트의 흑백 초상을 4m × 8m 규모로 선보이고, ‘KANON NO. 48’은 12m × 4.5m 크기의 대형 영상 작품으로 꾸몄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페인팅 작품 ‘THE SQUEEZE’, 손편지와 영상으로 구성한 ‘LETTERS’, 촬영 현장과 인터뷰를 담은 ‘DOCUMENTARY’ 등이 마련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THE ENCOUNTER’에서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시선을 체험할 수 있고, ‘THE SHUTTER’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D’FESTA THE ORIGIN은 K-POP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새로운 예술적 형식으로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기획 및 제작됐다”고 밝혔다.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2027년 1월 도쿄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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