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틸 대사는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 오찬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대담하며 "한국은 더 이상 미국의 보호만 받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언급하며 한미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스틸 대사는 "미국 정부는 항상 전제조건 없이 북한에 비핵화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으며, 항상 대화가 열려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며 "중요한 건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한국의 디지털 시장에 존재하는 규제 장벽을 지적하며 미국 기업도 한국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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