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0월 21일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따른 주우크라이나대사 소환에 이어 정부가 공관원 추가 철수를 결정한 것을 두고 “감정적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공습 위협이 철수 이유라는 정부 설명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진 가운데 포로 송환 갈등 이후 조치가 이뤄진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정부의 외교 노선이 북·중·러와의 결착이 아니라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쌓는 상황에서 북한군과 싸우는 나라와 갈등을 키우는 것은 안보 전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국의 사과를 요구하다 더 큰 국익을 잃으면 외교적 성과가 아니라 “외교적 자해”라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은 전쟁 종전 후 우크라이나가 건설·정보통신(IT)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공관 철수 결정을 비판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외교 등신”이라고 표현했다.

나경원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돼 송환된 북한군 포로 리모 씨와 백모 씨의 보호·지원, 한-우크라이나 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공관원 철수 결정을 재검토하고,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더 있다면 추가 송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 의원은 북한군과 교전한 나라의 실전 경험과 정보가 안보 자산이라며, 800조원 규모의 재건 시장과 북한의 책임을 물을 근거도 신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주캐나다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임기모 대사에게 한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입장을 물었다. 한국과 캐나다는 2월 25일 제2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장을 지지하고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임 대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부에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고, 한 의원은 우방국이 한국을 어떻게 볼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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