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사는 데이비드 사틴 주니어(40)는 올해 8월 24일 라르고의 은행과 9월 15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연방 당국에 체포됐다. 두 사건에서 그는 노인 얼굴을 본뜬 특수 가면을 쓰고 창구 직원에게 염료 팩이 없는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범행 때 사틴은 은행 인근 주유소에 차를 세운 뒤 자전거로 이동해 현금 2900달러(약 410만 원)를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을 떠나며 “다시 만날 때까지”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범행에서 사라진 현금은 2554달러(약 360만 원)다.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사틴의 자택과 창고 등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와 파란색 정장, 검은색 가방, 수염이 달린 노인 가면, 검은테 안경, 검은색 페인트가 묻은 작업용 장갑 등이 발견됐다. 또 다른 거처에서는 별도의 특수 가면과 2021년에 작성된 일기장이 나왔다.

사틴은 2016년 텍사스주 은행 5곳을 턴 혐의로 2018년 연방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10년이 조금 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에도 노인 가면을 썼으며, 이번 사건에서도 2016년 범행 때 사용한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번 사건 당시 과거 은행 강도 사건과 관련한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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