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당국이 시위와 약탈 등 소요 사태가 발생한 밀라노에 폴고레 공수여단 병력 500명을 배치합니다. 병력은 수일 안에 현장에 투입돼 연말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밀라노 지방행정 책임자는 경찰청장과 협의해 공수부대의 구체적인 임무를 정할 계획이며, 드론 운용 전문 군인 배치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고물가에 항의하는 시위와 노동자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사들은 10월 21일 현지시간 기준 일주일째 나폴리 일대에서 연료값 인상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경유 가격은 중동 사태 이전보다 약 30% 올랐으며, 한시적 경유세 감면은 이달 초 종료됐습니다.

시위대는 나폴리 인근 슈퍼마켓 물류창고에서 신선식품 등의 상하차를 막았습니다. 사재기까지 겹치면서 나폴리 일부 슈퍼마켓 진열대가 비기 시작했고, 시칠리아에서는 파스타와 육류, 농산물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유 공급이 늦어져 물소젖 모차렐라 치즈 생산을 멈춘 업체도 있으며, 일부 주유소에서는 연료 부족이 나타났습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교통부 장관은 10월 20일 화물운송단체들과 세액공제와 운송요금 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직원들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0월 12일부터 파업하고 있으며, 오페라 ‘파우스트’ 등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10월 17일 운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둑 정부가 무너질 때까지 매주 토요일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학생 약 5천 명이 높은 생활비 등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립병원 의사들과 일부 공무원들도 파업과 부문 업무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 · · · · · · · · ·

관련기사

▶ 밀라노 폭력시위로 271명 연행…명품 매장 조기 폐점

▶ 김혜수, 이탈리아 여행 사진 공개…블랙 원피스와 여유로운 일상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드노블 — 글을 읽고, 고르고, 이야기 속을 걷는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