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다시 타격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도 강하게 맞섰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 두 명은 로이터 통신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할 경우 걸프 해역 해저 케이블을 표적으로 삼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고, 한 당국자는 "이란이 공격받으면 더 이상의 레드라인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해역의 긴장도 이어졌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정 항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 남부를 통과하던 초대형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방공 시스템에 요격됐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반응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이날 장중 3.5% 오른 배럴당 117.14달러까지 상승했고, 117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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