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20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모프사르 예블로예프를 꺾고 UFC 페더급 타이틀전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볼카노프스키는 2026년 10월 25일 열린 UFC 333 메인 이벤트에서 예블로예프에게 2라운드 4분 54초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예블로예프는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 3차례를 성공시켰지만 볼카노프스키는 모두 빠르게 일어나 타격전을 이어갔다. 2라운드에는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잡았고, 이후 펀치 연타로 예블로예프를 쓰러뜨렸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번 승리로 2차 집권기 2차 방어에 성공했으며, UFC 페더급 타이틀전 9승으로 조제 알도의 종전 기록 8승을 넘어섰다. 통산 전적은 29승 4패, UFC 전적은 16승 3패가 됐다.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뒤 “예블로예프가 무패였던 건 이유가 있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나야말로 그의 무패를 깰 적임자였다”며 “피니시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예블로예프는 볼카노프스키를 “나이가 들수록 더 강해지고, 더 좋아졌다”며 “진정한 레전드”라고 평가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이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 3명은 모두 48-47로 얀의 손을 들어줬다. 얀은 2023년 드발리쉬빌리에게 패한 뒤 2025년 UFC 323에 이어 다시 승리해 상대 전적을 2승 1패로 바꿨다.
드발리쉬빌리는 초반 타격과 테이크다운으로 앞서갔다. 테이크다운 19차례를 시도해 5차례 성공했고, 유효타도 31대 23으로 얀보다 많았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얀이 테이크다운을 막아내고 보디킥과 펀치로 반격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얀은 5연승과 2차 집권기 첫 타이틀 방어를 달성했다. 통산 전적은 21승 5패, UFC 전적은 13승 4패다.
볼카노프스키는 상대의 레슬링을 견딘 뒤 타격으로 승부를 끝내며 타이틀전 기록을 경신했다. 얀은 초반 열세를 후반 테이크다운 방어와 보디 공격으로 뒤집어, 두 챔피언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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