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그룹이 28일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협력사와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2026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었다. 올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CPO 30여 명과 씨앤에스에너지, 한국컴퓨터, 한미전선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시간 LS그룹이 일궈온 견고한 성장세는 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질적인 협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며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기술 혁신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인 만큼, LS는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하는 미래를 함께 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협력사 CEO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정세 및 경제 트렌드’를,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리더의 데이터 문해력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LS는 정부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했다. 기업 간 협력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이런 접점은 공급망 안정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장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어진 ‘LS CPO-협력사 CEO 만남의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동반성장 계획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나눴다. 한미전선 이승현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AI 전환 등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현안에 대해 경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LS그룹 경영진과 현장의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뢰를 얻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LS그룹 각 계열사는 안전, 기술,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의 불안전·부적합 요소를 개선하고 있고, LS일렉트릭은 누계 2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과 8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바탕으로 협력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로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일부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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