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5선 권영세 의원이 11월 3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설 뜻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유튜브 프로그램 '정치시그널'에서 "우리 당이 다시 어려운 상황으로 갔는데, 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고 제가 거기에 가장 적합하다면 나설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출마 계획이 있다는 뜻이냐는 거듭된 물음에는 "아직 좀 이르긴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 생각은 갖고 있는 게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원인으로 노선 문제를 꼽았다.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겨냥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당을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이든 그 이전이든 정책 변화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권 경쟁 구도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졌다. 권 의원은 "'당을 장악하는 게 중요하니까 나는 더 오른쪽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 당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며, 그런 인물이 당권을 잡더라도 총선에서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선거 임박 시점에도 당이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목소리를 더 크게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지금은 당내 문제가 휴전 상태일 수 있지만, 12월 말부터 내년 1~2월 사이에는 총선 승리 문제가 중심 주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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