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N 사업, 8천톤급 핵잠 3척 건조 목표 (사진= 연합뉴스 제공)

방위사업청은 6일 제17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장보고 N(KSS‑III 배치‑I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국내 기술로 8천톤급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을 3척 건조하는 것으로, 핵잠의 핵심인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주요 무장은 관급 방식으로 정부가 직접 확보한다.

사업은 기존 디젤잠수함보다 잠항 능력과 기동성이 크게 향상된 차세대 핵잠을 목표로 하며, 보안상의 이유로 사업타당성조사(사타)를 면제받아 1∼2년 소요되는 절차를 생략한다. 이에 따라 2027년 사업 착수를 앞두고 2030년대 중반 진수, 후반 전력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예산 측면에서는 박홍근 예산처 장관이 핵잠 사업에 약 28조9천억원이 투입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방위사업청도 이와 유사한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내년 초 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잠수함 건조 업체는 경쟁입찰 방식을 채택해 선정될 예정이며, 방위사업청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설계·건조 역량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입찰 공고 후 내년 하반기에 업체를 선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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