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캠프 정치자금 부정 지출 수사 확대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찰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선거캠프가 2억 원 규모의 정치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공소청에 송치된 6명을 포함해 캠프 내 추가 관계자에 대한 조사까지 확대하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은 6명을 불구속 송치했으며, 이들 중에는 선거용역업체 대표 박모 씨와 캠프 회계담당자 김모 씨가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들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시 허위거래를 통해 정치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허위 증빙서류를 이용해 회계보고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정치자금은 경선 종료 후 당에 반납해야 하지만, 허위 거래를 통해 상당 금액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수사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7월 13일에 만료될 예정이며, 기소가 확정되면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경찰은 "기소가 이루어지면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정지되므로 수사를 지속한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허구의 망상을 쫓는 것"이라며 모든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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