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조·신천지·합당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다층적인 정치적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을 둘러싼 당내 이견과 신천지 논란에 따른 계파 갈등,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등이 동시에 얽혀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조 대법원장 국정조사 건은 3일 의총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순연됐으며 강경론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내년 6월 대법원장 퇴임이라는 변수 속에서 지도부는 금주 의총을 통해 추진 여부를 다시 결정할 방침입니다.

신천지 교인의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 조사 결과 신천지 교인 추정 일반 당원은 1만4천여명, 권리당원은 8천여명 규모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전당대회 당시 투표권을 가진 신천지 권리당원은 3천300명 규모로 알려졌으나 친청계는 조직적 개입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는 내년 1월 시한론과 연대론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갈등을 수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지만 2028년 총선 공천권 문제까지 맞물려 향후 당내 투쟁이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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