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역전타·안현민 쐐기포 (사진= 연합뉴스 제공)

kt wiz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회초 2사 1,2루에서 추재현과 김건희의 연속 안타로 2-0 앞서갔으나, kt는 6회말 대타 김민혁의 중전안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안현민이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4-2로 달아났고, 8회말 최원준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6-2까지 벌렸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챙겼고, 최원준은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kt는 62승 39패 2무 승률 0.614를 기록해,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삼성 라이온즈(62승 41패 2무, 승률 0.602)에 1게임 차 앞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6-0으로 완파했다. 페드로 아빌라와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선발 대결로 중반까지 0의 균형이 이어지다, SSG는 5회초 정준재의 2타점 안타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6회초에는 한유섬과 블라이 마드리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카라스코를 강판시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7회초 한유섬의 적시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아빌라는 7이닝 4안타 무실점, 삼진 8개로 KBO리그 데뷔 후 4연승을 질주했으며, LG 카라스코는 5⅓이닝 8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SG는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2022년 7월 이후 약 4년 만에 LG 상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2-1로 제쳤다. 두산은 2회초 안재석의 2루타에 이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IA는 3회말 박재현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2사 후 박정우가 투수 견제 악송구를 틈타 2루로 진루한 뒤 박재현의 내야안타와 두산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이 겹치며 홈까지 파고들어 2-1로 역전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7이닝 4안타 1실점, 삼진 6개로 시즌 11승(8패)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고,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가 8·9회를 막아내며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7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예정됐던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부산),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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