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국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행사 'AstraGo Partner Summit 2026 in Summer'를 열었다. 하반기 영업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GPU 운영 진단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리셀러 파트너 30개사의 임원과 영업 책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씨이랩은 파트너사들이 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반기 정책과 영업 시나리오를 설명하고, 신규 진단 솔루션 'AstraMon'을 처음 선보였다.

AstraMon은 기업이 보유한 GPU 중 유휴 상태이거나 대기 전력을 소모하는 자원, 좀비 프로세스 등 운영상 비효율 요소를 데이터로 짚어내는 솔루션이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고객사의 GPU 운영 실태를 구체적 수치로 짚어줄 수 있게 되면서 영업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도구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

씨이랩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영업 체계를 두 단계로 재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AstraMon으로 인프라 상태를 먼저 진단한 뒤, GPU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AstraGo로 자원 배분과 활용을 최적화하는 구조다. 진단과 최적화를 분리해 접근하는 방식은 파트너사 입장에서 고객에게 제안할 때 근거를 갖추기 쉬워진다는 점에서 영업 주기 단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션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의 시장 진단도 이어졌다. 한국HPE는 컴퓨트 인프라 동향과 AstraGo 연계 협력 방향을 소개하며, 하드웨어 도입 단계에서부터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함께 검토하는 시장 흐름을 전했다. 카이스트(KAIST) 관계자는 기업의 AI 활용이 상시 운영 단계로 접어들면서 GPU 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개별 협의 시간에는 현장 적용 방안과 파트너 지원 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오갔다. 씨이랩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영업 지원을 강화해 공동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DC) 구축 수요가 급증하면서 확보한 GPU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AI DC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AstraMon과 AstraGo를 필두로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AI 인프라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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