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한 식품환경위생서 직원 15명이 함께 돈을 모아 구매한 복권이 약 3000만 홍콩달러(약 51억 원)에 당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복권 구매를 대행한 36세 남성 A 씨는 당첨금을 자신의 계좌로 수령한 뒤 돌연 휴가를 내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A 씨는 이후 동료들에게 자신이 직접 번호를 조합했다는 이유를 들며 당첨금 중 1000만 홍콩달러(약 17억 원)만을 분배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동료들과의 배분 협상이 결렬되자 A 씨는 직장에 나오지 않은 채 잠적했고, 불안을 느낀 동료들은 지난 9월 10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9월 11일 A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하고 그가 소유한 은행 계좌를 즉시 동결했습니다. 현지 법률 전문가는 홍콩에서 복권 당첨금 횡령이 적발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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