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흡연과 무단 취식, 시설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복궁 자체 보수 비용은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었다.

근정전 월대 주변에는 훼손을 막기 위한 철문까지 설치됐다. 창호지에는 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뚫렸고, 품계석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는 장면도 목격됐다.

출입금지 구역 안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현장 계도원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고 안내했지만, 일부 관람객은 여전히 접근을 시도했다.

박석 훼손도 이어졌다. 조선시대 기록에 따라 강화도 석모도에서 채취한 석재를 써 왔지만, 석모도 채석장이 2018년 문을 닫으면서 추가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복궁관리소장은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훼손 속도가 빨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복궁 돌담에서 용변을 본 외국인에게는 범칙금 5만 원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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