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찾아 북중 친선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 기념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항미원조기념관과 기념탑을 찾았고, 신압록강대교도 처음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단둥을 방문해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76돌을 기념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영접했다.
김 위원장은 기념탑에 헌화한 뒤 중국인민과 함께 싸운 영광의 연대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피로 맺어진 조중친선을 영원히 계승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왕 주석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인사를 전달했고, 시 주석의 특별지시에 따라 환영 연회도 마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참관 뒤 왕 주석과 담화하면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출병지에서 역사를 되새기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국제적 권위와 존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시 주석과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평가했다.
이동 경로가 된 신압록강대교는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총 길이 3026m 교량이다.
이달 15일 공식 개통한 뒤 김 위원장의 현지 시찰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다리 중간지점에서 두 나라를 잇는 사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중은 작년 9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자 집권 후 6번째다.
다만 이번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은 채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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