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당국자들이 베네수엘라 서부와 동부에 있는 노스 아메리칸 블루 에너지 파트너스(NABEP) 유전을 이틀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미국 정부와 체결한 협약 이후 생산 확대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방문단에는 존 M. 배럿 대사대리와 대니얼 케네디 국무부 에너지 및 핵심 광물 담당 부차관보가 포함됐다. 이들은 마라카이보호의 바차케로 유전에서 압축 모듈을 점검하고, 바차케로 3과 세우타 4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같은 날 NABEP의 페트로사모라 유전 생산량은 하루 11만 5000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요일에는 오리노코 벨트의 후닌 10 광구도 찾았다.
배럿 대사대리는 “이 역사적인 협약이 발표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의 파트너인 NABEP는 이미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미국에서 새로운 시추 장비를 들여왔다. 미국산 시추 장비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베네수엘라산 석유가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양국 모두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베탕쿠르 NABEP 최고경영자도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배럴에는 베네수엘라 사람들의 노고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확인을 넘어 양국 협력의 속도를 가늠하는 자리로 읽힌다. 다만 NABEP가 제시한 증산 목표가 실제 생산 안정화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설비 가동과 투자 집행 속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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