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함 전단 서태평양 훈련 (사진= 연합뉴스 제공)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이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군함과 해경선이 일본과 필리핀, 대만 주변 해역을 잇따라 지나가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27일 오전 10시께 중국 군함과 해경선 4척이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오스미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포착된 함정은 055형 구축함 둥관함, 052D형 구축함 바오터우함, 054A형 호위함 쉬저우함과 해경선 2307함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이들의 동향을 확인하고 초계기와 호위함을 띄워 경계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이 중국 해군과 해경 함정이 함께 오스미 해협을 통과했다고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같은 날에는 052D형 구축함 시닝함과 054A형 호위함 옌청함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남동쪽으로 이동했고, 별도 발표에서는 102번 구축함 푸순함과 903번 종합보급함 커커시리호함도 같은 방향으로 항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14일 랴오닝함 전단의 서태평양 훈련을 발표했으며, 5∼6월 남중국해와 서태평양에서 40여일간 훈련한 뒤 4개월 만의 원양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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